[자막뉴스] 3차 접종 가장 먼저 시작했던 이스라엘, 이번에는... / YTN

2021-12-22 2

이스라엘, 4차 접종 선언…60세 이상 고령자·의료진 대상
이스라엘 총리, 의료관리기구 등에 4차 접종 준비 지시
3차 접종 뒤 최소 4개월 지나면 4차 접종 대상 포함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 "다른 나라들도 4차 접종 따를 것"

코로나19 3차 추가접종을 가장 먼저 시작했던 이스라엘이 이번엔 4차 접종도 선제적으로 나섰습니다.

이스라엘 백신 자문위원회는 60세 이상 고령자와 의료진에 대한 백신 4차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러한 권고를 환영하면서 의료관리기구 등에 즉각 4차 접종을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진은 3차 접종 뒤 최소 4개월이 지나면 또 한 번 주사를 맞을 수 있게 됐습니다.

베네트 총리는 오미크론 극복에 도움이 되는 4차 접종에 신속히 응해달라고 촉구하면서 다른 나라들도 뒤를 따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선언은 기저 질환을 앓던 이스라엘 60대 남성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뒤 처음으로 숨진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스라엘의 최근 신규 확진자는 2개월 만의 최대인 1,300명대를 기록했고, 백신 접종자의 돌파감염이 절반가량 차지합니다.

[나프탈리 베네트 / 이스라엘 총리(지난 20일) : (이스라엘에서) 감염 숫자가 아직 많지는 않지만 (오미크론은) 세계에서 2∼3일에 두 배 속도로 급증할 정도로 매우 전염력이 강한 변이입니다. 5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부스터샷 접종자마저 돌파감염 사례가 늘면서 다른 나라들도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 위주로 4차 접종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4∼6개월 주기로 한 잦은 백신 접종이 국민 피로도를 높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4차 접종은 뜨거운 논란을 부를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광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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